JAL에 보내는 글(승무원들의 횡포-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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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과 일본 입국 심사대 직원의 비인간적인 행위

8, 9년전의 일이다. 그때 나는 우리나라 항공사를 이용해 동경에 갔다. 그런데 일본 입국 심사대 직원으로 부터 아주 기분 나쁜 일을 당했다.

입국 심사대는 국내인, 국외인 줄로 구분해 다 합해서 10줄 이상이었다. 나는 당연히 국외인 줄을 선택해 내 순서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옆의 국내인(일본인)줄은 심사가 아주 빨라 줄줄이 빠져 나가는데 국외인 줄은 좀체 줄어 들지 않고 한 사람당 10분 이상 소요되고 있었다.

그날 외국인 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97%정도가 한국인이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수속 절차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본 남자 직원에게 건네 주었다 그 직원은 내 여권을 보더니 나에게 대뜸 일본말로 공손하지 못한 어투로 이것 저것 물어 보았다.

(나는 속으로, '어디 감히 외국인에게 일본말로 지껄여!' 라고 생각했다.)

그 직원이 일본말로 물어 볼 때 나는 계속 영어로 대답했다. 그런데 그 직원이 나에게 "돈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입국 심사대 직원이 외국 여성에게 돈을 보여달라니! 그런 야만적인 행위가 일본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그 순간 나는 불쾌감과 수치심에 그 남자 직원을 눈에 힘주어 쳐다 보았다. 그 직원은 나에게 "돈을 보여 달라"고 다시 말했다.

나는 핸드백에서 돈 봉투를 꺼내어 그 직원에게 내밀었다. 그 때 주변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면서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고 그때 내가 좌우뒤를 돌아보니 아닌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나와 그 직원을 실망과 두려운 표정으로 쳐다 보고 있었다.

그 직원은 내 봉투에서 돈을 꺼내 손을 아래로 내리고 돈을 세고 있었다. 그 남자 손가락 놀림과 돈은 보이지 않고 움직이는 팔만 보였다.

그 직원이 무슨 짓을 하는가 보려고 발 뒷굼치를 들어도 책상이 높아서 볼 수가 없었다. 그 일본 남자는 돈을 다 세어 보더니 그 돈을 다시 봉투에 넣어 나에게 건네 주었다. 나는 그 봉투를 받아 즉석에서 돈을 꺼내어 당당하게 여유만만하게 내 돈을 다시 세어 보았다.

그리고 봉투에 적힌 액수를 의도적으로 확인해 보았다. 그 시간 내내 주변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그때 그 일본 직원의 행위에 대해서 그 직원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게 하려고 일부러 즉석에서 돈을 꺼내어 세어보고 액수 확인까지 했다. 내 뒤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이다.

돈 봉투를 핸드백에 넣고 그 일본직원을 쳐다보니 그 직원은 이미 빨개 진 얼굴로 멋적은듯 웃으며 내 여권을 주면서 손으로 출구를 가르키며 빨리 나가라고 했다.

(내가 돈을 세고 있는 동안 줄서 있는 모든 사람은 그 직원의 빨개진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여권 첫 표지를 열면 (대한민국 국민인 본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 합니다.) 라는 외무부 장관 직인이 직힌 위 내용이 한국어와 영어로 인쇄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렇게 한국인에게 불편을 주고 수준 이하의 짓을 서슴없이 한다. 자기네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세어 보는 나라는 전 세계 통틀어 일본 밖에 없고 자기네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밥도 안주고 온갖 횡포, 왕따하는 항공사는 전세계 통틀어 일본 항공 JAL여종업원들 밖에 없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기분 나빴던 일 두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무식한 JAL 여종업원들의 왕따와 일본 입국 심사원이 내 돈 세어 본 것 이 두가지를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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